반려동물 에어컨 온도, 몇 도가 적당할까? (강아지 vs 고양이 차이)

 

 

여름철 반려동물도 덥긴 하지만, 사람과는 체온과 털의 밀도, 습도 민감도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에어컨 온도를 설정할 땐,
반려동물의 종별 특성에 맞춰야 건강에 무리가 없습니다. 

 

 

1. 강아지에게 적정한 에어컨 온도는?

구분적정 온도습도

 

일반 강아지	24~26도	40~60%
단두종 (예: 퍼그, 불도그)	22~24도	40~50%
노령견 / 심장질환견	22~23도	50% 전후

 

▶  강아지는 땀이 거의 나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렵고, 특히 혀와 발바닥으로 열을 식히기 때문에 덥고 습하면 호흡 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2. 고양이에게 적정한 에어컨 온도는?

구분적정 온도습도

단모종 고양이	26~28도	45~55%
장모종 고양이	24~26도	50~60%
노묘 / 비만묘	23~25도	50% 전후

 

▶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 더위를 잘 견디지만, 습도에 민감해요. 특히 장모종은 열이 털에 갇히기 쉬워 장시간 더운 곳에 두면 위험합니다.

 

3. 에어컨 설정 팁

• 송풍 방향은 벽 쪽으로 (직접 냉풍 금지)
• 온도 유지 기능 설정 (냉방 on/off 반복 X)
• 가습기나 물그릇 두기 (습도 유지 중요)
• 외출 시는 26~27도 유지 + 서큘레이터 사용

 

4. Q&A

Q. 외출할 때 에어컨은 꺼도 되나요?
A. 여름철 낮에는 꺼두면 실내 온도가 30도 이상 오르기 때문에 26~27도로 켜두는 게 안전합니다.

 

Q. 너무 춥게 하면 문제되나요?
A. 물론입니다. 저체온, 호흡기질환, 관절통 위험이 커지며, 특히 노령 반려동물은 에어컨 직풍에 장시간 노출되면 폐렴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람보다 털이 많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반려동물은 “사람 기준”이 아닌 “아이 기준”**으로 온도를 맞춰야 합니다. 강아지는 시원한 바람 + 적절한 습도, 고양이는 건조하지 않은 서늘한 환경이 핵심이에요. 올여름, 에어컨 하나로 반려동물과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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