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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루키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점점 더 예민해졌어요.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나 건조한 날씨에는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가려움으로 긁는 행동이 부쩍 늘어나 보호자인 저로선 늘 신경이 쓰입니다.
강아지의 피부와 발바닥은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거울입니다.눈에 보이는 변화가 작더라도, 그 안에는 몸속 이상 신호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1. 피부로 확인하는 건강 신호
- 건강한 피부: 매끈하고 탄력 있으며 비듬이 없고 붉은기 없음
- 이상 징후:
- 긁는 행동이 심해짐 → 알러지, 진드기, 피부염
- 비듬이 많아짐 → 건조, 피지 이상, 식이 문제
- 붉은 피부/두드러기 →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 냄새 나는 피부 → 지루성 피부염, 곰팡이 감염
- 탈모 부위 발생 → 호르몬 문제, 면역 질환
2. 발바닥 상태 체크 포인트
- 갈라짐, 하얀 각질 → 건조, 노화, 난방 영향
- 검붉은 발바닥 → 습진, 염증, 과도한 핥기
- 자꾸 핥는 행동 → 스트레스, 통증, 기생충
3. 루키의 사례: 발바닥 케어의 중요성
루키는 겨울철과 환절기에 발바닥이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산책 후 통증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본 후로는 산책 후 따뜻한 물수건으로 발 닦기와 전용 발밤 보습을 루틴으로 만들었고,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또한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오메가3와 보습 미스트도 함께 사용 중입니다.
작은 변화에도 꾸준히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4. 보호자가 꼭 체크해야 할 관리 루틴
관리 항목 추천 루틴 피부 상태 주 1회 전체 피부 체크 (긁는 부위, 탈모 등) 발바닥 관리 산책 후 물수건으로 닦기 + 주 2~3회 보습제 목욕 월 1~2회 저자극 샴푸, 과도한 목욕 피하기 영양 보충 오메가3, 비오틴 등 피부·모질 영양제 급여 강아지의 피부와 발바닥은 단순한 외형이 아닌 면역력, 영양 상태, 생활 습관을 반영하는 건강 지표입니다. 루키를 통해 느낀 건,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체크하면 큰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한 번, 아이의 피부와 발바닥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4편에서는 "강아지 입 냄새와 구강 상태로 보는 건강 신호"를 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루키의 치석 관리 루틴도 함께 공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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